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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넷째주 성난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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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8.11.22 10:29:12
  • 조회: 112
 

 
 
<장르> 범죄, 액션             <감독> 김민호
<출연> 마동석, 송지효        <개봉> 11월 22일

 

선입견일는지도 모른다. ‘액션’하면 화려하면서 속도감 있는 동작이 먼저 떠오른다. 
배우 마동석(47)은 그런 편견을 과감히 깨버렸다. 스피드나 기술보다 묵직함을 내세웠다. 부산행(감독 연상호·2016)에 이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2017)를 흥행시키며 ‘마동석 장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냈다.
22일 개봉하는 성난황소는 신예 김민호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마동석 표 액션 장점이 두드러진 영화다. 통쾌하고도 리얼하다.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남자가 납치된 아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동철(마동석)은 거칠었던 과거를 잊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면서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기태(김성오)가 동철의 아내 지수(송지효)를 납치하면서 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내 행방은 묘연하기만 한다. 기태는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화가 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동철의 후배 춘식(박지환)과 흥신소 사장 곰사장(김민재) 등도 힘을 보태 응징에 나선다. 그러나 기태는 악랄한 일을 계속 벌이고 반전 상황들이 이어진다.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단순하고 평이하다. 납치극을 모티브로 한 범죄 영화 몇 편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익숙한 느낌이지만 색다른 면이 있다.
마동석은 영화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김 감독과 5년 전부터 시나리오에 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냈다. 곳곳에 오랜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다. 감독의 연출, 서사를 풀어내는 방식이 세련됐다.
액션 시퀀스도 독창적이다. 마동석만이 소화할 수 있는 맨주먹 액션이 시선을 압도한다.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일망타진한다. 그저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라면 지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내를 구한다는 설정이 극 중심을 잡아주고 몰입도도 끌어올린다.
115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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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나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