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자동완성
검색어 자동완성
 
  • 에이 프릴의 딸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운영자
  • 19.05.09 09:58:12
  • 조회: 114

 
 

에이 프릴의 딸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미셸 프랑코
<출연> 엠마 수아레스, 안나 발레리아 베세릴
<개봉> 5월 9일

 

30대의 젊은 엄마 에이프릴(엠마 수아레스)은 어느 날, 거리를 두고 살아가던 임신한 딸 ‘발레리아’(안나 발레리아 베세릴)를 찾아온다. 발레리아처럼 15세의 나이에 첫째 딸 ‘클라라’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에이프릴은 17세에 처음 겪는 출산 경험에 지쳐가는 딸을 정성껏 돌봐주겠노라 약속한다. 이후 어느 순간 엄마 에이프릴은 딸의 자식과 아이를 탐해 빼앗고 그 둘과 함께 이민까지 꿈꾼다. 이를 위해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자신의 두 딸이 살던 집을 부동산에 내놓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일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자 수틀려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문제는 당최 에이프릴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를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열심히 검색을 통해 얻은 이 영화의 메시지를 보면 그제서야 머리로라도 이해가 된다. 감독의 의도는 ‘욕망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성을 이기는 경우를 보여줌으로써 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수긍이 되지 않는 부분은 먼저 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소 기괴하고 극단적인 설정이 반드시 필요했는지 하는 점이다. 둘째로는 엄마 에이프릴이 왜 그렇게 욕망 덩어리가 됐고 언제부터 그렇게 욕망이 있었는지 캐릭터에 대한 개연성과 설명이 부재한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근원적인 영화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상업영화는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독립영화는 창작자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 목적은 근본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때 비로소 달성 가능하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굳이 개봉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이려 하기보다 주변 지인들과 나눠보면 그만이다.
대중과는 괴리된 ‘영화제를 위한 영화’의 전형이다. 대중의 공감과 평가는 안중에도 없고 새로운 시각에 대한 강박으로 발버둥쳐 만든 조악한 결과물이라고나 할까. 여운이 남는 영화는 좋은 영화지만 여운을 남기는 방법으로 비약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감독이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아도 돼. 아는 사람은 그 진가를 다 알아 볼테니’ 정도의 의도로 만들었다면 이 영화는 대성공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쥬만지: 넥스트 레벨

    <장르> 액션, 모험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개봉> 12월 11일 인생은 모험의 연속이다. 때때로 역경이 찾아오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영화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전세계 9억6,000만 달러(약 1조1,438억원)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8)의 속편이다.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떠난 아이들의 이야기다.  스펜서와 친구들은 쥬만지 게임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날 스펜서는 망가진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진다. 마사와 베서니, 프리지는 그를 찾기 위해 다시   [운영자 - 19.12.12 08:26:00]

  • 아내를 죽였다

    <장르> 스릴러, 액션 <감독> 김하라 <출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개봉> 12월 11일 배우 이시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가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충격적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10년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아내를 죽였다’는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반전에 반전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작사인 단테미디어랩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김하라 감독은 네이버 웹드라마 ‘질풍기획’을 시  [운영자 - 19.12.05 08:53:03]

  • 얼굴없는 보스

    <장르> 느와르, 드라마 <감독> 송창용 <출연>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개봉> 11월 21일 영화 ‘얼굴없는 보스’의 연출 송창용 감독과 배우진은 영화의 제작보고회와 기자간담회에서 조폭을 미화하는 기존 조폭 영화와 달리 조폭의 현실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고 수없이 강조했다.  실제로 얼굴없는 보스는 실제 조폭들의 처절한 말로를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극적 재미는 부족하고 일부는 조폭을 미화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실제 사건에서 기반했음을 강조하는데 현실성이 부족해 보이는 장면도 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를 그린 감성 느와르다.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운영자 - 19.11.21 11:05:53]

  • 겨울왕국 2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출연> 리크리스틴 벨(안나 목소리), 이디나 멘젤(엘사 목소리) <개봉> 11월 중 개봉 ‘겨울왕국 2’의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담은 보도스틸 9종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엘사의 신비로운 힘의 비밀과 과거의 진실을 찾아 엘사와 안나가 숨겨진 세상으로 떠나는 경이로운 모험의 순간들을 담았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경청하는 엘사와 안나의 어린 시절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엄마와 아빠가 각각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귀여운 어린 엘사와 안나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이어 성인이 된 엘사가 자  [운영자 - 19.10.31 09:40:16]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SF, 액션 팀 밀러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10월 30일 역사상 최고 SF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터미네이터’ 오리지널 시리즈가 28년 만에 재탄생했다. 원년 멤버들이 뭉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전설들의 건재함, 뉴 페이스들의 신선함,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액션으로 2시간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을 ‘터미네이터’의 세계로 빨려들게 만든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시리즈를 창조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제작, ‘데드풀’ 팀 밀러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T-800’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28년 만에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기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두 배우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여전히 최강 케미를 터뜨리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새로운 이야기로 출  [운영자 - 19.10.24 08:32:12]

  • 82년생 김지영

    <장르> 드라마 <감독> 김도영 <출연> 정유미, 공유 <개봉> 10월 23일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조남주 작가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래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조 작가는 평범한 30대 김지영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받은 바 있다.  개봉에 앞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조 작가는 “딸이자 학생, 동료이자 엄마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종이 위에 썼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올라오는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다. 소설 속에 등장하지 않는 소품이나 장면들이 영화로 그려질 때 마음에 와닿았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지  [운영자 - 19.10.17 09:35:55]

  • 제미니 맨

    <장르> 액션, 드라마, SF <감독> 이안 <출연> 윌 스미스 <개봉> 10월 9일 10월 최고의 기대작 ‘제미니 맨’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 받고 있다.  9일 개봉한 영화 제미니 맨이 폭발적인 시사 반응과 함께 윌 스미스만큼 주목 받은 배우는 바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다.  클로버필드 10번지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최근 할리퀸 무비 ‘버즈 오프 프레이’ 출연까지 확정해 대세감을 굳혔다.  그 동안 할리우드 추격 액션 장르 영화에서 소모적이었던 여성 캐릭터들과는 전혀 달리, 개성 있는 액션을 선보이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강렬한 등장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그가 액션 리더로서 르네상스로 향하는 느낌을 받았다” (CINEMAB  [운영자 - 19.10.11 16:27:51]

  •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장르> 전쟁 <감독> 곽경택, 김태훈 <출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개봉> 9월 25일 영화의 시작은 문산호에 실려 어딘가로 향하는 학도병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학도병들은 방탄모도 지급받지 못한 채 교복 모자를 눌러 쓰고, 뱃멀미를 호소한다. 배 밖의 바다는 폭풍우가 쏟아지고 있고, 자칫하면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들이 이토록 열악한 환경 속에서 향하는 곳은 장사리 해변이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우들’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인 1950년 9월 14일 양동작전으로 진행한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다. 훈련 기간 2주, 평균 나이 17세의 학생 772명은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변으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는 기밀작전에 투입됐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  [운영자 - 19.09.26 09:40:24]

  • 타짜: 원 아이드 잭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권오광 <출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개봉> 9월 11일 ‘타짜:원 아이드 잭’이 개봉했다. 전편들과는 별개로 또 다른 매력의 ‘타짜’ 시리즈가 탄생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앞서 두 편에서 다룬 화투에서 종목이 포커로 변경됐다. 종목이 바뀌면서 화투와 달리 크고 가벼워 손장난만으로는 눈속임을 할 수 없는 포커의 특성에 맞게 팀플레이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뿐만 아니라 원작을 영화화하면서 동시대로 끌고 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원작이 만들어진 시기가 오래된 만큼 현시대에 통용되기 어  [운영자 - 19.09.19 08:23:51]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이계벽 <출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개봉> 9월 11일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소개 문구다. 이 한 줄 때문에 부녀의 이야기만 다룬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영화에는 큰 반전이 있다. 관람 전과 후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유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탄탄한 서사와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영화 럭키(2016)로 관객 700만명을 모은 이계벽(48) 감독의 신작이다. 신라의 달밤(2001), 선생 김봉두(2003) 등 한국 코미디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차승원(49)이 주연했다.  철수는   [운영자 - 19.09.05 08:53:19]


◆ 음식나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