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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in] 에이 프릴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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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5.09 09:58:12
  • 조회: 69

 
 

에이 프릴의 딸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미셸 프랑코
<출연> 엠마 수아레스, 안나 발레리아 베세릴
<개봉> 5월 9일

 

30대의 젊은 엄마 에이프릴(엠마 수아레스)은 어느 날, 거리를 두고 살아가던 임신한 딸 ‘발레리아’(안나 발레리아 베세릴)를 찾아온다. 발레리아처럼 15세의 나이에 첫째 딸 ‘클라라’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에이프릴은 17세에 처음 겪는 출산 경험에 지쳐가는 딸을 정성껏 돌봐주겠노라 약속한다. 이후 어느 순간 엄마 에이프릴은 딸의 자식과 아이를 탐해 빼앗고 그 둘과 함께 이민까지 꿈꾼다. 이를 위해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자신의 두 딸이 살던 집을 부동산에 내놓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일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자 수틀려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문제는 당최 에이프릴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를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열심히 검색을 통해 얻은 이 영화의 메시지를 보면 그제서야 머리로라도 이해가 된다. 감독의 의도는 ‘욕망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성을 이기는 경우를 보여줌으로써 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수긍이 되지 않는 부분은 먼저 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소 기괴하고 극단적인 설정이 반드시 필요했는지 하는 점이다. 둘째로는 엄마 에이프릴이 왜 그렇게 욕망 덩어리가 됐고 언제부터 그렇게 욕망이 있었는지 캐릭터에 대한 개연성과 설명이 부재한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근원적인 영화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상업영화는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독립영화는 창작자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 목적은 근본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때 비로소 달성 가능하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굳이 개봉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이려 하기보다 주변 지인들과 나눠보면 그만이다.
대중과는 괴리된 ‘영화제를 위한 영화’의 전형이다. 대중의 공감과 평가는 안중에도 없고 새로운 시각에 대한 강박으로 발버둥쳐 만든 조악한 결과물이라고나 할까. 여운이 남는 영화는 좋은 영화지만 여운을 남기는 방법으로 비약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감독이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아도 돼. 아는 사람은 그 진가를 다 알아 볼테니’ 정도의 의도로 만들었다면 이 영화는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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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개봉> 7월 2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는 사람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인간적 면모가 부각된 슈퍼히어로가 등장한다. 믿었던 존재에게 배신을 당해 괴로워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전편이 10대 히어로의 성장 이야기라면, 이번 작품은 한층 성숙해진 히어로의 귀환이다.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액션을 기본으로 깔고 드라마, 휴머니즘을 적절히 녹여냈다. 로맨스까지 곁들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다. 빌런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 엔드게임에 참여한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지만 소중한 동료를 잃고 슬퍼한다.   [운영자 - 19.07.04 08:56:14]

  • 비스트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이정호 <출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개봉> 6월 26일 무한경쟁시대의 직장생활은 때로는 고단함을 안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은 어쩌면 시간문제다.  영화 ‘비스트’는 권력을 향한 집착이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적나라하게 그렸다. 표면적으로는 살인마를 잡기 위해 또다른 살인을 은폐하는 이야기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찰 내 권력다툼이다. 범인을 잡고 싶은 것인지, 아님 원하는 자리를 얻으려는 수사인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한수(이성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온 강력반 에이스다. 후배 형사 종찬(최다니엘)과 함께 수사를 시작하고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  [운영자 - 19.06.27 08:54:33]

  • 마담 싸이코

    <장르> 스릴러 <감독> 닐 조단 <출연>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개봉> 6월 26일 마담 싸이코는 일상의 공포를 소재로 삼은 스릴러물이다. 흉악범죄, 무자비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지하철에서 베푼 호의 때문에 악몽 같은 덫에 걸린 20대 뉴요커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와 사이코패스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의 이야기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범죄자의 행동은 충격 그 자체다.  프랜시스는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 시작한 여성이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아빠 때문에 외로움을 느낀다.   프랜시스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주인 없는 핸드백을 발견하고,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주인 그레타를 만난다.  [운영자 - 19.06.21 08:16:33]

  • 0.0MHz

    0.0MHz <장르> 공포 <감독> 유선동 <출연> 정은지, 이성열 <개봉> 5월 29일 대한민국의 현실이 공포영화 같을지도 모른다. 한국 공포물의 씨가 말랐다. 해외 공포물만 이따금씩 관객을 만나는 상황이다. 0.0㎒는 올해 처음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26)와 그룹 인피니티 멤버 성열(28)이 주연했다.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2005)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을 연출한 유선동(43) 감독의 신작이다. 시작부터 을씨년스럽다. 무당 집안에서 태어난 소희(정은지)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녔다. 이 능력을 애써 부정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린다. 결국 초자연 미스터리동아리 0.0㎒ 멤버로 합류한다. 공대생 상엽(이성열)은 공포소설가 지망생이다. 소희를 흠모하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쉽게 다가서지 못한  [운영자 - 19.05.30 09:55:47]

  • 옹알스

    옹알스 <장르> 코미디, 다큐멘터리 <감독> 차인표, 전혜림 <출연>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차인표 <개봉> 5월 30일 옹알스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팀이다. 영화는 공연모습보다는 이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과 도전정신에 더 초점을 둔다. 그들의 도전에 먼저 반응을 보인 건 국내가 아닌 해외 무대였다. 세계적인 뮤지컬 공연이 열리는 런던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초청 공연을 벌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인 5를 기록하고, 아시아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 3년 연속 초청받아, 디렉터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2016년 호주의 랜드마크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3,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했다. 영화의 또 다른 초점은 도전과 실  [운영자 - 19.05.23 09:15:06]

  • 서스페리아

    서스페리아 공포 루카 구아다니노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클로이 모레츠 5월 16일 서스페리아 리메이크작을 감상하는 일은 영화의 끝을 보려고 견디는 것과도 같다. 영화의 장르는 호러인데 일반적 의미가 아닌 다른 차원의 호러 영화다.  영화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렸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단순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덧입힌 영화다. 냉전 시대의 베를린에서 극좌파 세력 바더 마인호프 집단의 테러가 극에 달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속 주요 공간인 무용 아카데미는 파시즘과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사회의 중심에 위치한다. 테러라는 배경은 폭력에 대한 불길한 징조와 공포로, 무용 아카데미 안의 세력 다툼이나 불길한 느낌을 반영하기 위한 장치다.  이 영화의 핵심 토대는 여성  [운영자 - 19.05.16 09:00:32]

  • 걸캅스

    걸캅스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정다원 <출연> 라미란, 이성경 <개봉> 5월 9일 걸캅스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나서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라미란(44)의 배역은 ‘박미영’이다. 1990년대 여자형사 기동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전설적인 형사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출산과 육아 때문에 민원실 주무관으로 밀려났다. 이성경(29)은 욱하는 성질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꼴통 형사 ‘조지혜’다. 둘은 올케와 시누이 사이다. 과잉진압 탓에 민원실로 쫓겨나게 된 지혜는 앙숙인 미영과 함께 근무하게 된다. 둘은 어느날 민원실에 접수를 하러 왔다가 차도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여성을 목격한다. 이후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  [운영자 - 19.05.09 10:01:17]

  • 에이 프릴의 딸

    에이 프릴의 딸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미셸 프랑코 <출연> 엠마 수아레스, 안나 발레리아 베세릴 <개봉> 5월 9일 30대의 젊은 엄마 에이프릴(엠마 수아레스)은 어느 날, 거리를 두고 살아가던 임신한 딸 ‘발레리아’(안나 발레리아 베세릴)를 찾아온다. 발레리아처럼 15세의 나이에 첫째 딸 ‘클라라’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에이프릴은 17세에 처음 겪는 출산 경험에 지쳐가는 딸을 정성껏 돌봐주겠노라 약속한다. 이후 어느 순간 엄마 에이프릴은 딸의 자식과 아이를 탐해 빼앗고 그 둘과 함께 이민까지 꿈꾼다. 이를 위해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자신의 두 딸이 살던 집을 부동산에 내놓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일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자 수틀려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문제는 당최 에이프릴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를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알 수  [운영자 - 19.05.09 09:58:12]

  • 베카신!

    장르 가족, 모험, 코미디 감독 브뤼노 포달리데 배우 에밀린 바야르트  개봉일 4월 25일  베카신!은 전형적인 프랑스식 유머코드가 녹아있는 영화다. 작품의 엉성한 플롯과 개연성 없는 캐릭터들은 분석하고 계산하려드는 한국 관객들에게 일단 실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다만 실소를 터뜨린 후에는 영화를 보는 내내 어처구니가 없는 유치함에 나가고 싶어지거나 어이가 없으면서도 푹 빠져들거나 극과 극의 두 반응 중 하나로 수렴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전자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추천할 만한 영화다. 시니컬한 자세로 평가를 준비하고 극장에 들어서는 한국 관객들에게 어린시절 순수함으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이국적이고 옛스러운 100년 전 프랑스의 모습, 배려와 순수함이 승리할 수 있다는 다소 감상적, 이상적 메시지는 덤이다.  베  [운영자 - 19.04.26 0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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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나무기사